한국 시장은 투자 주체를 개인, 외국인, 기관으로 나눠 매매 동향을 매일 공개합니다. 주가는 결국 사는 힘과 파는 힘의 결과이므로, "지금 누가 사고 있는가"는 차트만큼 중요한 정보입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자금 규모가 크고 한번 방향을 정하면 여러 날에 걸쳐 사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속 순매수가 단발보다 무겁다
하루 순매수는 헤지, 배당, 지수 편출입 같은 기술적 이유로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실전에서는 3일 이상 연속 순매수처럼 연속성을 봅니다. 며칠에 걸쳐 꾸준히 사들인다는 것은 그 주체가 종목에 대한 판단을 갖고 물량을 모으고 있다는 흔적으로 해석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순매수하는 종목은 더 무겁게 봅니다. 서로 다른 판단 체계를 가진 두 주체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쌍끌이 매수라고 부릅니다.
수급 데이터의 한계
장중 데이터는 잠정치입니다. 확정 수치는 장 마감 후에 나오므로, 수급 조건은 실시간 검색보다 종가 기준 검색에 적합합니다.
외국인으로 잡히는 물량에는 단기 성향의 검은머리 외국인 자금도 섞여 있습니다.
수급은 후행 확인 지표입니다. 이미 오른 종목의 수급이 좋게 보이는 착시를 주의해야 합니다.
조건검색 활용
수급 조건은 단독보다 체급 필터와 함께 쓰는 것이 정석입니다. 시가총액 하한을 걸면 수급 몇 억으로도 급등하는 소형주의 왜곡을 줄일 수 있습니다.